냉장고를 10년 넘게 사용했다.
그동안, 냉장고 냉기가 안 나오거나 소음 때문에 두어 번 수리를 받았다.
한 달 전쯤, 귀뚜라미 소리가 작게 나오기 시작하더니, 며칠이 지나자 굴삭기 구멍 파는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냉장 기능이 멈춰버리고 냉장고 온도 9도에서 멈추었다.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로 다행히 냉장실 온도는 변화가 없지만, 냉장실 온도는 9도에서 요지부동이며, 소음도 매우 심해졌다.
냉장고 낮은 온도 때문에 내부에 성애나 얼음이 만들어졌고, 냉장고 팬이 돌아가면서 그것들과 부딪혀 나는 소리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평일에는 직장 때문에 삼성 서비스 센터의 서비스를 받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고 하지만, 일요일에 전화하니 평일로 예약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소리는 점점 커지고, 높아진 온도 때문에 냉장고 음식이 상할지 몰라서 직접 냉장고 안을 분리해 보기로 했다.
냉장고 안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음식을 모두 꺼내고, 전원은 반드시 끈 후에 진행한다.
나사를 풀고, 안을 분리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리고 냉장고 내부에 있는 야채실과 연결된 위의 전선까지 분리하는 데까지 도달했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냉장고에 있던 얇은 관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장미는 내부에 없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원상태로 조립을 했다. 한 시간 정도 씨름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혹시나 몰라 다시 전원을 켰다.
그리고, 온도 초기화를 위해서 "잠금 버튼"과 "냉장실 온도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10초 정도 누르니 그 심했던 소음이 사라지고 정상화되었다.
냉장고 안을 분리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얼음이나 성애가 녹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난 어제 또 소리가 작게 나기 시작하더니 예전과 동일한 소음이 점점 더 커진다. 그런데 하필이면 퇴근하고 집에 온 금요일 저녁이다. 서비스 센터 예약은 또 안 될 것이다.
한 번 경험해 보니, 이젠 음식물을 모두 꺼내지 않고, 필요한 것은 김치 냉장고에 일부 옮겨 놓고 냉장고 전원을 껐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한 시간 정도 열어 두었다.
그런 후, 다시 냉장고를 작동시키고 "잠금"과 "냉장실 온도" 버튼을 동시에 10초 정도 누르니 정상이 되었다. 하루가 넘게 지난 지금까지 소음은 물로 냉장실 온도도 정상이다.
갑자기 냉장고 소음이 나면서 온도가 9도를 가리키며 떨어지지 않는다면, 바로 서비스센터에 수리 예약을 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조치를 먼저 해 보는 게 좋을 듯하다.
■ 냉장고 소음 시 간단한 조치 방법
1. 냉장고 전원을 끈다.
2. 냉장고 문을 1시간 정도 열어 둔다.
* 냉동실이 문제라면 언 음식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음식을 다른 데 꺼내 놓는다.
*냉장실이 이상이라면 상하기 쉬운 음식은 김치냉장고 등에 잠시 옮겨 놓는다.
3. 냉장고 전원을 켠다.
4. 냉장고 앞면에 있는 "잠금" 버튼과 "냉장실 온도" 버튼, 또는 "냉동실 온도" 버튼을 동시에 약 10초 정도 누른다.
5.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정상화 되지않으면,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는다.
*이상으로 냉장고 소음 발생 시, 간단한 조치 방법을 마친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자 계산하는 방법 (0) | 2021.05.30 |
---|---|
삼성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올 때 조치법 (0) | 2021.05.16 |
삼성에어컨 에러코드 c101, e101, c574, e574 조치 방법 (0) | 2021.05.16 |
업종코드 조회 방법 - 업종코드 940306, 940909 비교 (0) | 2021.05.12 |
큐알코드 스캔, QR코드 스캔 방법 (0) | 2021.05.12 |
댓글